화수회 (회장 相珍)는 3월 31일 정기총회를 마치고 이어서 청강기념관 앞에서 실학박물관 (관장 김필국)과 유물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필국 관장을 비롯한 실학박물관 인사와 화수회의 회장단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는데, 김필국 관장은 기증서를 전달한 후 인사말을 통해 기증된 유물을 제대로 된 시설에 잘 보관하겠고,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수시로 전시회를 열어 우리 조상님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고, 상진회장은 조상님들의 유물이 연구 자료와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증하기로 한 유물은 숭정보, 서당공 초상화 등 총 13점이며, 지범공파화수회에서 보관중이던 지범공 초상화 등 7점도 기증하기로 하여 합동으로 기증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유물 기증에 대해서는 지난 2월 7일 임시 이사회에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날 기증식 행사내용과 유물의 가치, 의미에 대해 경기일보와 인천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 특집 기사로 실렸는데 우리 화수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