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정기 이사회가 6월 12일 (수) 수입리 청강기념관 관리사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전보다 30여분 일찍 집결하여 청강공묘역 정비사업의 완료된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하였는데, 종원들의 헌성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남달라 보였다. 청강공묘역 정비 사업은 지난 2월 제초제 투약을 시작으로 소나무 간벌, 관목/잡목 정비, 동재 기와 보수, 녹수재 계단 보수 등을 순차로 진행해 5월말에 1차 완료를 하였으며 그중 제초제 투약은 1년에 3회씩 3년간 계속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므로 2026년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11시에 시작하여 서두에 종후 부회장의 퇴임 인사와 신임 창호 부회장의 취임 인사를 듣고는 금년 3~5월 추진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는데, 1/4분기 결산 현황 및 “빌딩별 공실 현황” 보고에서는 빌딩 공실이 즉시 채워지지 않아 임대료 수입금이 대폭 줄었고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경영 수지가 악화될 우려가 클 것이다 라고 보고를 하자 경제 침체의 여파는 우리 화수회도 비껴가지 않았다며 모두들 안타까워들 했다.

기타 토의시간에 상만감사가 “종원간 고발 건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데 이 건은 개인간의 문제가 아니고 화수회의 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인 만큼 지도부에서 나서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매듭을 푸는데 앞장서야 한다”라며 제안을 하자 상진회장은 즉석에서 수용을 하고는 조만간 관련된 인원들을 불러 임시 이사회에 참석시키고 의견을 들어보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천명을 하고는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