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회 소식

서당공/지범공 초상화 증정식 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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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 작성일24-12-13 16:18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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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실학박물관 (관장 김필국)으로부터 서당공, 지범공 초상화 영인본 

증정식 행사에 초청을 받아 관심있는 종원 22명과 함께 1212일에 실학박물관을 다녀왔다

이는 지난 419일 서당공, 지범공 초상화를 비롯한 화수회 보유 유물을 실학박물관에 기증한다는 

협약에 따라 숭정보 두권, 초상화 네점, 흡곡공 복식류 등 총 20여점을 기증하였고

이후 박물관 측에서는 유물의 보존처리, 가치 평가, 연구 용역 등을 진행하였던바 

계획된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됨에 따라 그간의 진척사항을 기증자에게 보고하고 

두분 선조님 초상화의 영인본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화수회 인원들을 초청하였던 것이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중앙의 큰 테이블 위에 우리에게 증정될 초상화 영인본 네점이 놓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모두들 신기한듯 살펴 보았고 전문가가 만드니 원본보다 훌륭한 것 같다고 찬사를 던지기도 했다.

행사는 박물관의 조준호 학예연구팀장이 나서서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소개하였는데 

출토복식 관련 아트상품 개발, 이덕수 인물 연구 등을 특별히 강조하였으며

서당공 초상화는 사행 기록화로서도 가치가 높지만 화법과 묘사에 있어서 조선후기 초상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전하고는

향후 계획으로 손상된 유물의 보존처리와 학술연구는 물론 문화재 지정 신청까지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증정식에서는 相珍 회장과 지범공파의 敏浩 회장이 대표로 나서서 

출토복식 문양을 넣어 제작한 도자기세트와 영인본을 박물관으로부터 증정을 받았다.

김필국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중에서 귀한 보물을 기증해 주시어 고맙다고 서두를 떼고는 

원형대로 잘 보존함은 물론 이 보물들을 일반 국민들에게 쉽게 알려주는 역할에 맞춰 

출토 복식 문양을 활용한 아트상품을 개발하였는데 그것이 스토리텔링의 의미를 가진 도자기세트라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하였다.

답사에 나선 상진회장은 얼마전까지 금고 속에 감춰져 있던 유물이 이제야 보물로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 

무한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가 제대로 되려면 많은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니 너무 서두르지 말자고 

당부를 하였고민호회장은 국내 최고 전문가 분들께서 우리 유물을 관리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실학박물관의 건승을 바란다며 답사를 마쳤다.

이어서 우리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수장고 견학을 하였는데 일반인에게는 접근을 허락지 않는 곳이지만 

청강공파화수회 종원들께만 특별히 공개한다고 하며 이곳은 24시간 항온항습이 되고

정기적으로 훈증 처리를 하여 최상의 보존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고 담당 학예사는 힘을 주어 자랑하였다.

인근 식당에서 마치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렇게 좋은 곳에서 보존될 줄 알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기증할걸 그랬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며 

점심식사를 하고는  이날의 행사를 마치고 귀경 셔틀버스를 탔으며

증정받은 영인본 네점은 녹수재에 보관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즉시 녹수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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