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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별 이사 및 대의원 숫자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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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창신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3-31 10:49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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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두 달 전, 지파별 대의원 숫자 조정안을 발의한 적이 있다. 각 지파별로 대의원 숫자를 동등하게 조정해서 모든 지파가 소외됨이 없이 운영에 참여하고, 화수회가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는데 이사회 논의를 통해 기각된 바 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있었던 회장단 간담회(3.26)에서, 부회장 중 한 분이 지파별 이사 숫자대의원 숫자의 조정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이에 대해 화수회 규약개정이 필요하며, 대의원회 및 총회에서 2/3이상 찬성이 요구된다는 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규약을 검토해 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되어 관련규약을 검토해 보았다. 먼저 규약을 살펴보자. 

 

10(임원) 본회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

1. 회장  1

2. 부회장  5

3. 이사  11(회장, 부회장 포함)

5. 대의원 30

  

12(선출방법) 임원은 다음과 같이 선출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는다.

4. 이사 : 계파에서 추천된 인사를 총회에서 추인한다.

5. 대의원 : 각 계파회원() 비례로 안배하여 추천하고 총회에서 추인한다.

 

이사 숫자는 11명인데, 회장(1) 및 부회장(5)은 당연직 이사가 되니, 선출직 이사 숫자는 5명이 된다. 선출은 지파에서 추천된 인사를 총회에서 추인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내용대로라면 화수회를 구성하는 5개 지파가 각 1명의 이사를 추천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실제 숫자는 부훤공파 2, 지범공파 1, 잠와공파 2명이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사회 구성 당시 화수회의 인적 구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처럼 보여진다.

화수회 발족당시 3개 지파가 주관하여 출범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언제까지나 3개 지파만 선출직 이사를 가져야 한다는 이유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이사 숫자를 지파별로 각 1명씩으로 안배하여 모든 지파가 소외됨 없이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화수회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아마도 화수회 초창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화수회를 지켜오고 발전시켜온 선배 종원분들도 개선을 원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따라서, 이사 숫자 조정은 일부 종원이 생각하는 것처럼 규약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고, 즉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다. 이사 숫자 문제는 화수회 돈목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갈등 요소인데 이를 덮어 두고 말로만 친목을 외쳐본들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다음으로, 지파별 대의원 숫자 관련해서는 지파회원수 비례로 안배하도록 되어있다. 2025.3.30 기준 인터넷족보 통계에 따른 계파별 회원수 비율은 부훤공파(33.29%), 지범공파(18.12%), 잠와공파(28.56%), 미강공파(4.65%), 자암공파(15.35%)로서, 이 비율에 따르면 대의원수는 계파별로 9.9/5.4/8.5/1.3/4.6명으로 조정되어야 한다

현재의 대의원숫자 12/6/9/1/2명은 약 20년 전 개략적인 회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니 현 시점 기준으로 손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또한 규약개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지파간 갈등의 주요 원인인 만큼 시급히 시행할 필요가 있어 회장이 앞장서서 풀어나가 주기를 바란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이사 숫자 및 대의원 숫자 조정은 규약개정이 요구되지 않고 회장단 보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화수회 단합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갈등 요소에 대해, 과거부터 행해져 온 것인데 왜 자꾸 건드리냐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이제는 회장과 대의원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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