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싼 놈 따로 있고 똥치우는 놈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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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2-27 07:22 조회130회 댓글0건본문
우리 속담에 "똥싼 놈 따로 있고 똥치우는 놈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판도 그렇고 화수회도 그렇고, 참으로 요즘처럼 이 속담이 딱 들어맞는 때도 없는 듯하다.
똥을 싼놈은 하루종일 뱃속도 편안해서 컨디션이 좋다.
그런데 똥은 화장실 변기에 누어야 하지 아무데나 싸 놓으면 안된다.
"누군가" 치우느라고 개고생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누군가"는 후임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후임자는 말 그대로 똥치우느라 죽을 똥을 싼다. 똥은 아무리 깨끗이 치운다 해도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
치우다 보면 옷에 똥물이 튀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똥을 잘 치웠니, 못 치웠니.... 말들도 많다.
똥치우느라 개고생 하는 사람이 후임자 한사람 뿐만이 아니다.
전체 구성원들도 같이 똥물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어찌해야 하나...................
방법은 단 하나다.
정치판이라면 정치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고, 화수회라면 화수회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맨날 똥싸놓고 튀는 놈 따로 있고 치우느라고 개고생하는 놈 따로 있을 수밖에 없다.
연말에 좋은 얘기해야 하는데 똥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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