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간공 휘 예장 묘

공의 성은 이씨이고 휘는 예장(禮長)이며 자는 자문子文이니 전의사람이다. 고(考)는 찬성(贊成)으로 추증된 사관(士寬)이고 비는 서원부원군(西原府院君) 한상경(韓尙敬)의 딸인 정경부인 한씨이다. 공은 정난좌익공신(靖難佐翼功臣)에 참여하였으며 벼슬이 병조 참의(兵曹參議)에 이르렀었는데, 불행히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40세 전에 세상을 떠났다. 임금께서 부고를 들으시고 대단히 통탄하시어 어육(魚肉)이 없는 식상(食床)으로 조의(弔意)를 표하시었으며 부조를 보내어 조문하시고, 병조(兵曹) 판서(判書)와 전성군(全城君)으로 추증하였으며 평간공(平簡公)이란 시호를 내리었고, 광주땅에 예장하였다. 사정(司正) 홍흥조(洪興祖)의 딸에게 장가들어 2남4녀를 낳았다. 맏아들 세보(世珤)는 사복(司僕) 직장(直長)으로 원종공신(原從功臣)에 참여하였으며, 둘째아들 시보(時珤)는 선공감(繕工監) 녹사(錄事)를 지냈고, 딸은 건원릉(健元陵) 직장(直長) 이배근(李培根)에게 시집갔으며, 나머지 딸들은 모두 어리다.

주(註) : 이 소기를 지은이는 알 수 없음.

 

 

 

公姓李○諱禮長○字子文○全義人○考贈贊成士寬○騙西原府院君尙敬女○貞敬夫人韓氏生公○公靖難佐翼功臣○位至兵曹參議○享年中身○下世訃聞○上歎悼素膳○吊賻○贈兵曹判書○全城君○諡平簡公○禮葬廣州地○娶司正洪興祖女○生二男四女○一男世珤○司僕直長○原從功臣○次男時珤○繕工錄事○一女適健元陵直長○李培

根餘皆幼焉 : 本小記撰者未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