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사공(節度使公, 諱 文誠)은 청강공의 아버지이시다. 절도사공은 흡곡공(歙谷公,諱 仁孫)이 재종형인 목사공(牧使公, 諱 公達)의 네아들중 셋째아들로 후사(後嗣)를 잇기 위해 입양한 아들이다. 공의 생몰과 행적을 청강공께서 지으신 행장(청강집 167쪽)을 참고로 하여 연차적으로 간략하게 재구성하였음. (15대손 天浩)

  

o 1503년(연산 9년) 12월 16일 출생.

o 1519년(중종 14년) 생부(生父, 楊州牧使公, 諱 公達) 향년 56세로 별세.

o 1529년(중종 24년) 내금위(內禁衛)1) 에 보임.

o 1532년(중종 27년) 별시무과(別試武科)에 2등으로 급제. 선전관(宣傳官)2)에 피임(被任).

o 1535년(중종 30년)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도사(都事)3)에 피임.

o 1536년(중종 31년) 사복시(司僕寺)4) 판관(判官)5)에 피임. 7월 24일 아들(諱 濟臣) 출생.

o 1537년(중종 32년) 제용감(濟用監)6) 판관에 피임. 군자감(軍資監)7) 판관에 피임. 정주(定州) 판관에 피임.

o 1540년(중종 35년) 여름에 의주(義州) 판관에 피임.

o 1542년(중종 37년) 1월에 이산(理山)8) 군사(郡事)9)로 전임.

o 1543년(중종 38년) 봄에 건주위(建州衛)10) 정벌에서 대승(大勝)함. 6월 19일 아버지(歙谷公, 諱 仁孫) 향년 67세로 별세.

o 1545년(인종 1년) 8월에 상의원(尙衣院)11) 첨정(僉正)12)에 피임.

o 1546년(명종 1년) 인종(仁宗)의 능침인 효능(孝陵) 역사(役事)의 감독관으로 말을 하사받음. 겨울에 창원부사(昌原府使)에 피임.

o 1550년(명종 5년) 봄에 당상관(堂上官)인 절충장군(折衝將軍)13)에 승진되어 가덕진(加德鎭)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14)에 피임.

o 1552년(명종7년) 겨울에 호군(護軍)15)겸 사복장(司僕將)에 피임.

o 1553년(명종 8년) 봄에 오위장(五衛將)을 겸직. 여름에 경상우도(慶尙右道)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에 피임.

o 1555년(명종 10년) 용양위(龍驤衛) 호군(護軍) 겸 내금위장(內禁衛將)에 피임. 황주목사(黃州牧使)에 피임.

o 1557년(명종 12년) 가을에 호군에 전임.

o 1558년(명종 13년) 가을에 양주목사(楊州牧使)에 피임. 10월에 길주목사(吉州牧使)로 전임.

o 1560년(명종 15년) 5월에 사복장(司僕將)을 겸임.

o 1562년(명종 17년) 가을에 호군 겸 내승(內乘)16)에 피임.

o 1563년(명종 18년) 봄에 품계보다 높은 직책인 경상우도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에 피임. 11월 7일 어머니 정부인(貞夫人) 문화유씨(文化柳氏) 향년 83세로 별세.

o 1566년(명종 21년) 1월에 전라우도 수군절도사에 피임. 9월에 충무위(忠武衛) 호군에 피임. 겨울에 길주(吉州)목사에 피임.

o 1574년(선조 7년) 9월 16일 정부인(貞夫人) 단양우씨(丹陽禹氏) 상배(喪配). 향년 67세로 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야미곡(倻美谷) 묘좌(卯坐) 유향(酉向)에 안장. (※아들 淸江은 한성서윤(漢城庶尹)에 재임중이었음)

o 1575년(선조 8년) 경복궁에서 숙직중에 중풍을 득병하여 집으로 모신후 12월 14일 향년 73세로 별세.

o 1576년(선조 9년) 2월 20일 정부인묘에 합장(合葬).

지제교(知製敎)  황윤길(黃允吉)이 묘지문(墓誌文)을 짓고 도승지(都承旨) 박승임(朴丞任)이 신도비명을 지었다.

 

<註>


1)

내금위(內禁衛) : 조선 시대 임금을 호위하는 친위부대의 하나.

2)

선전관(宣傳官) : 조선 시대 형명(形名), 계라(啓螺), 시위(侍衛), 전명(傳命), 부신(符信)의 출납 등을 맡아보던 근시(近侍) 무관직.

3)

도사(都事) : 조선 시대에 주로 관리의 감찰과 규찰을 맡아보는 종5품의 벼슬. 중앙의 경우 충훈부, 의빈부, 의금부, 개성부, 충익부, 중추부, 오위도총부등에 딸렸으며 각도 감영(監營)의 경우에는 감사 다음가는 벼슬로 지금의 부지사와 같으며 지방관리의 비행을 감찰하고 과거시(科擧試)를 담당.

4)

사복시(司僕寺) : 조선 시대 임금이 타는 수레와 말 등을 관장하던 관청.

5)

판관(判官) : 조선 시대의 중앙관직으로 종5품 벼슬.

6)

제용감(濟用監) : 조선 시대에 진헌하는 포물(布物), 인삼, 하사하는 의복 및 사(紗), 나(羅), 능(綾), 단(緞), 포화(布貨), 채색입염(綵色入染), 직조(織造) 등의 일을 관장하던 관청.

7)

군자감(軍資監) : 조선 시대에 군수품의 저장과 출납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청.

8)

이산(理山) : 평안북도 초산의 옛이름.

9)

군사(郡事) : 군수(郡守)의 별칭.

10)

건주위(建州衛) : 명나라가 남만주 지방에 살던 여진족(건주여진)을 차지한 후 설치한 여진의 일부.

11)

상의원(尙衣院) : 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의 의복을 만들어 바치고 내부의 금은, 보화등을 맡아보는 관청.

12)

첨정(僉正) : 조선 시대 중앙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는 관청의 종4품의 관직.

13)

절충장군(折衝將軍) : 조선시대 서반(西班=武班)의 정3품 당상관 품계명.

14)

첨절제사(僉節制使) : 서반의 종3품의 무관직으로 변방과 각 지방의 큰 진(鎭)에 설치되었고 병마(兵馬)와 수군(水軍)으로 구분됨.

15)

호군(護軍) : 조선 시대 5위(五衛)에 속하는 종4품의 무관직.

16)

내승(內乘) : 왕궁에서 필요로 하는 마필을 관장하는 관부의 내사복시 벼슬.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마필을 관리하는 사복시와는 다름.